오후 1시에 구로 디지털단지 사람인 건물에서 테오콘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테오콘은 추첨을 통해 들어갈 수 있었는데, 나는 불참자가 생겨서 운좋게 추가로 들어가게 되었다!
원래는 혼자 컨퍼런스 가면 각자 따로따로 앉아서 듣다가 가는 경우가 보통인데, 정해진 조에 맞게 앉게 되어있었다. 그래서 같은 조 사람들과 금방 친해지기 쉬웠다.
타임테이블

아이스 브레이킹

본격적으로 세션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가졌다. 마치 수련회의 레크리에이션처럼 진행되었는데, 우리 조가 제일 많이 맞춰서 상품을 받았다! (노트북 거치대 GET)
세션

세션은 크게 경험 세션
과 테크 세션
으로 나뉘었다.
총 5명의 스피커가 30분씩 발표를 하셨는데, 아무래도 테오콘에 오신 분들 대부분이 프론트엔드 개발자다보니 주제 또한 프론트엔드에 관련된 주제였다.
난 그 중에서 정현수
님의 세션을 제일 기대되었다. 평소에 현수님의 글과 여러가지 오픈소스들을 많이 봐왔고, 그 내용을 세션 때 발표하신다고 하셔서 기대했었다. 그리고 기대한 만큼 세션이 재밌고 유익했다.
세션을 들으면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고, 프론트엔드 개발자 분들끼리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뒷풀이
테오콘이 끝나고 뒷풀이하러 갔다. 이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우연히 내가 개발할 때 자주 참고했던 분인 박찬혁
님이 옆에 계셨다! 처음엔 몰랐는데 slash 메인테이너라고 하셔서 바로 알았다.
사실 테오콘 클로징 때 럭키드로우
시간에 모든 사람들의 닉네임을 볼 수 있었는데, 거기에 찬혁님의 닉네임이 있는 걸 보고 혹시나 했는데 정말이었다. 그래서 바로 인사드렸다. 더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뒷풀이에 참여하지 않으셔서 아쉬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이야기하고 싶다.
그리고 뒷풀이 장소에 가서 막 앉았는데 어느샌가 그 테이블에 테크 세션
스피커들 모두 앉아있었고, 테오도 중간에 합석하셔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래서 테오콘 준비하면서의 뒷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ㅋㅋ
내 옆자리에 현수님이 앉아계셔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지금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이나 궁금한 것들을 많이 여쭤보았다.
느낀점
내가 그냥 인터넷 상에서 롤모델로 삼았던 분들을 직접 만나뵈어서 너무 좋으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약간 연예인 보는 느낌이었다..ㅎㅎ
테오의 프론트엔드
오픈채팅방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들도 실물로 보니까 신기했다.
오늘 좋은 세션, 좋은 분들을 만나서 너무 좋았다. 테오콘 3회차도 꼭 가고싶다!!